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는 성병? 남녀 증상·원인·치료 총정리
최근 STD 검사(성병 패널 검사) 결과에서 "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(Mycoplasma hominis)"라는 생소한 이름을 접한 분들이 많습니다. 이 균은 공생균이기도 하지만, 특정 조건에서는 성병처럼 감염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알고 있어야 해요.
지금부터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의 정체, 감염 원인, 남녀별 증상, 치료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.
1.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란?
1-1. 정체 – 어떤 균인가요?
-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(Mycoplasma hominis)는 세포벽이 없는 미세한 세균입니다.
- 크기가 매우 작아 일반 세균 필터로도 잘 걸러지지 않으며, 인체 내 특히 비뇨생식기계(요도, 질, 자궁경부, 방광 등)에 기생합니다.
- 일반적인 건강한 성인의 생식기에서도 공생균(상재균)으로 존재할 수 있어요.
1-2. 어디에 존재하나요?
- 건강한 사람의 질내 세균총, 요도, 방광 점막 등에서 소량 검출 가능
-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균형이 깨졌을 때 염증성 질환 유발 가능
- 특히 성적 활동이 활발한 사람일수록 검출 빈도가 높습니다
1-3. 성병인가요?
- ❌ 공식적인 성병(STD)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.
- 하지만
- ✅ 성관계를 통해 주로 전파
- ✅ 감염 시 질염, 요도염, 골반염 등의 감염성 질환 유발
- ✅ 성병 패널 검사(STD 검사)에서 주요 검사 항목 중 하나
💡 그래서 "조건부 성병" 또는 "기회감염성 병원균"이라고 불립니다.
2. 감염 시 유발 가능한 질환
2-1. 잠복기
- 평균 2주~4주, 개인차 있음
- 증상 없이 지나가다가 면역력 저하 시 증상 발현될 수 있음
- 여성:
- 질염, 자궁경부염, 골반염
- 불규칙한 질출혈, 성교통
- 불임 또는 조산 유발 가능
- 남성:
- 요도염, 부고환염, 전립선염
- 배뇨 시 통증, 잔뇨감
- 드물게 정자 수 감소와 불임 가능성도 있음
3.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 치료 방법
3-1.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?
상황 | 치료 여부 |
🔹 무증상 & 단독 검출 | ❌ 치료 불필요 (정상 상재균) |
🔹 증상 동반 (질염, 요도염, 통증 등) | ✅ 치료 필요 |
🔹 임산부 또는 불임 관련 검사에서 검출 | ✅ 치료 권장 |
🔹 파트너 감염 동시 확인 | ✅ 쌍방 동시 치료 필수! |
🔹 반복 재발 시 | ✅ 장기적 항생제 치료 고려 |
3-2. 치료에 사용하는 항생제는?
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는 세포벽이 없기 때문에,
💥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계열은 효과가 없습니다.
👉 세포 내 작용 가능한 아래 계열 항생제를 사용해야 해요.
📌 대표적인 항생제 3종
항생제 계열 | 약물명 | 복용법 | 특징 |
테트라사이클린계 | 독시사이클린 (Doxycycline) | 100mg 1일 2회 × 7~14일 | 1차 치료제, 내성 낮음 |
플루오로퀴놀론계 | 레보플록사신 (Levofloxacin) | 500mg 1일 1회 × 7~10일 | 위장 부작용 가능, 2차 선택 |
링코사마이드계 | 클린다마이신 (Clindamycin) | 300mg 1일 2~3회 | 임산부 사용 가능, 부인과적 감염에 적합 |
🔍 주의: 아지스로마이신은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에 효과가 낮은 편입니다.
(→ 파붐균에는 효과적, 호미니스에는 내성 많음)
3-3. 치료 단계별 가이드
① 초기 진단 시 (증상 + PCR 양성)
- 독시사이클린 100mg 하루 2회 복용, 최소 7일간
- 증상 지속 시 14일까지 연장 가능
- 처방전 없이 자가복용 ❌ → 의사 처방 필수
② 파트너도 함께 감염된 경우
- 동시 치료해야 재감염 방지
- 양쪽 모두 동일한 항생제 7~10일 복용 권장
- 치료 중 성관계는 금지 (완치 후 2주 뒤 재개 권장)
③ 임신 중 감염 시
- 클린다마이신이 가장 안전하게 사용됨
- 임신 초기에는 치료 여부를 산부인과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
- 조산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치료 우선
3-4. 치료 후 재검사 꼭 해야 하나요?
- 치료 완료 후 2~4주 뒤 PCR 검사로 재확인 필요
- 증상이 없어도 균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재검사 권장
- 특히 파트너가 치료를 안 한 경우, 재감염 가능성 매우 높음
3-5. 성관계는 언제부터 가능할까?
조건 | 성관계 가능 시점 |
항생제 치료 중 | ❌ 금지 |
항생제 종료 후 | 최소 7~14일 후 (PCR 음성 확인 시 더 안전) |
파트너 치료 완료 여부 | 양쪽 모두 치료 완료 후에만 가능 |
🔐 재감염 루프를 막기 위해선 '파트너 동시 치료 + 치료 후 금욕 기간'이 매우 중요합니다.
4. 치료 실패하는 경우 원인
- 항생제 내성 있는 균주 감염
- 증상이 없다고 항생제 중단
- 파트너 미치료
- 자가치료 또는 복약 시간 불규칙
- 다른 성병과의 동시 감염
👉 치료 실패 시, 항생제 변경 + 배양 검사 필요합니다.
5. 예방 방법
- ✔️ 항상 콘돔 사용
- ✔️ 성 파트너 수 제한
- ✔️ 정기적인 STD 성병 검사
- ✔️ 증상 없더라도 파트너가 감염되었다면 동시 검사 권장
- ✔️ 성관계 후 잦은 질염, 요도염 있다면 마이코플라즈마 의심해보기
자주 묻는 질문(Q&A)
Q. 성병이 아닌데 왜 성병 검사(STD)에서 나왔죠?
A. 상재균이지만 감염 위험이 있어 STD 패널에 포함됩니다.
Q. 여자만 치료하면 되나요?
A. 성관계를 했던 남성 파트너도 반드시 검사 및 치료해야 해요.
Q. 치료하면 완치되나요?
A. 내성만 없다면 대부분 완치 가능. 하지만 재발·재감염 빈도 높아 관리가 중요해요.
항목 | 설명 |
질환명 |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 (Mycoplasma hominis) |
감염 경로 | 주로 성관계, 드물게 간접 접촉 |
성병 여부 | 공식 성병은 아님, 성병처럼 전파 가능 |
증상 | 질염, 요도염, 골반염 등 (무증상도 많음) |
치료 | 특정 항생제 복용 1~2주, 파트너 동시 치료 필수 |
재검사 | 치료 종료 후 2~4주 내 PCR 검사 권장 |
💡 이름이 생소하고 무섭게 들리지만,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는 비교적 흔한 균이에요.
단, 증상이 있다면 성병처럼 관리해야 하며, 재발 방지를 위해 동반 치료와 사후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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